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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현지 재림교회-성도 피해상황 보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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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7.11.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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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9시30분 현재 ... 이재민 등 피해주민 위한 기도 절실
16일 오전 9시30분 현재 포항의 재림교회와 성도, 기관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사진은 지진으로 떨어져내린 포항본향교회 사택의 전등.
15일 오후 발생한 지진으로 포항 일대에서 50여명의 부상자와 15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해 성도들의 기도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16일 오전 9시30분 현재 현지의 재림교회와 성도, 기관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하지만 여진이 계속되고 있고, 몇몇 성도들은 연락이 닿지 않아 시간이 흐르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전혀 없지 않다.

<재림마을 뉴스센터>가 이날 오전 포항교회, 포항오천교회, 포항본향교회 등 포항시 3개 교회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원지와 가장 가까운 포항본향교회(포항시 북구 소재) 서반석 목사는 “어제 오후 설교준비를 위해 서재에서 자료를 찾고 있던 중 갑자기 ‘쾅’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이 30-40초 동안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지진임을 직감한 서 목사는 곧바로 책상 밑으로 몸을 숨겼지만, 책장 옆 선반이 넘어지면서 어깨를 쳐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또 책꽂이의 책이 쏟아져 내리고, 천정에 붙어 있던 전등이 탈락하는 등 일부 집기가 파손됐다. 새벽 2시가 넘어서까지 여진이 계속되자 서 목사는 차에서 잠을 청해야 했다.

서 목사는 “불안한 마음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 분이 많다. 이웃들이 집에서 나와 좀 더 안전한 대피소나 차에서 자는 경우가 많았다. 성도들이 많이 놀라셨다. 어제는 경황이 없어 연락을 못하셨거나 핸드폰이 없어 전화가 안 된 몇몇 분들을 위주로 오늘은 가정방문을 해서 상황을 자세히 알아볼 마음”이라고 밝혔다.

포항오천교회 조봉현 목사는 “교회 외벽에 없던 실금이 간 것 외에는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말했다. 또 포항교회 권영섭 목사는 “교회와 성도들의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영남합회 보건구호부장 백상봉 목사는 “합회 차원에서도 피해상황을 알아보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보고되는 사항이 없다. 오늘 중으로 더 자세하게 파악할 것”이라며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이재민과 부상자 등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전국의 성도들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포항에는 현재 3개 교회에 200여 명의 재림성도가 복음을 증거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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