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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C] ‘이 걸음 하늘까지’ 국제선교대회의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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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8.1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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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도전과제 나누며 기도 ... SOS 장소희 양 간증에 눈시울
북아태지회 국제선교대회 폐막일이자 안식일이었던 지난 11일, 행사장은 하루 종일 은혜와 감동이 물결쳤다.
새 하늘에서 맞는 안식일이 이런 기분일까.

북아시아태평양지회 국제선교대회 폐막일이자 안식일이었던 지난 11일, 행사가 열린 킨텍스 제2전시장은 하루 종일 은혜와 감동, 감사와 찬양이 물결쳤다.

인종과 국적, 언어와 문화를 넘어 쌓은 안식일 예배의 제단은 하늘 유리바다의 감격을 미리 맛보게 해 주었다.

이날은 서울, 경기 인근의 지역교회에서 성도들이 집회장을 방문해 약 5500명이 운집하는 등 성황이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손에 손을 잡고 함께 구원의 문에 들어서길 기원했다.    

사회를 맡은 김여진 아나운서는 환영인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이렇게 많은 ‘재림지기’들이 모여 함께 안식일을 맞이하니 마치 하늘에 온 것 같은 행복한 마음”이라며 “지난 사흘간 우리 모두는 세상의 일을 잊어버리고, 오직 사명을 향한 전진만을 생각하며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북아태지회 목회부장 론 클루제 목사는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것이다. 함께 찬미하고 기도하고 권능의 말씀을 듣는 그 자체가 매우 큰 특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는 요한복음 4장 말씀을 인용한 설교에서 “예수님은 우물가의 여인에게 복음을 증거하길 원하셨다. 우리는 어느 순간이든 모든 것을 활용해 선교하는 그분의 모본을 따라야 한다. 그 원칙을 배워야 한다. 우리의 사랑으로 이웃을 도우며 복음을 전하자. 그것이 곧 전교인이 참여하는 선한 이웃 운동(TMI)”이라고 강조했다.

윌슨 대총회장은 “국제선교대회는 바로 과거를 돌아보는 기회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북아태지회를 어떻게 이끌어 오셨는지 알게 되었다. 그처럼 우리 모두에게는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이 있다. 과거에 주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미래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바라볼 것이기 때문”이라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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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안식일학교는 평소와 달리 교과공부를 먼저 했다. 이어 국가 사명 발표 및 기도 요청 – 북한 선교 리포트 – 선교 간증 등의 순서를 진행했다.

한국연합회는 ‘국가 사명 발표 및 기도 요청’을 통해 △희망 2020 △안식일 시험 문제 해결 △이음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고, 세계 교회 형제들과 기도제목을 나눴다.

한국연합회는 영상보고에서 “한국 교회에는 여전히 희망이 있다. 언제나 헌신하는 성도와 사명을 다하는 목회자들이 있고, 다양한 기관 사업은 자기 몫을 충분히 감당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여전히 도전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의 모든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춘광 연합회장은 “여러분이 드려주시는 기도는 한국 교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특별 기도를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서로 짝을 지어 한국 교회의 부흥과 당면 과제의 해결을 위해 무릎 꿇었다.

탈북 주민과 함께 무대에 오른 이병주 목사(연합회 안교선교부장)는 ‘북한선교 리포트’에서 “북한선교는 한국 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최고의 과제다. 북한을 둘러싼 국제정세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우리가 북한의 개방에 잘 대비한다면 북한선교는 복음사업의 완성을 위한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목회자 북한개척선교사(NKPMM)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평신도 북한선교사 △북북북 청년선교사 등 북한의 개방에 대비한 한국 교회의 실제적인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동토의 땅 북한을 위한 기도가 북녘땅으로 드려질 때 이곳은 세 천사의 기별을 땅 끝까지 전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춘광 연합회장은 테드 윌슨 대총회장에게 사선을 넘나들며 북한에서부터 50년간 지켜온 이순옥 여사의 성경을 전달하고 “목숨을 걸고 지켜온 이 낡은 성경이 다시 북한 땅으로 되돌아가서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영원한 생명과 복음의 씨앗이 되어야 한다. 한국 교회는 세계 2000만 재림성도들이 북한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호소했다.

News_8745_file4_v.png몽골의 ‘전도왕’ 남수랭 집사와 영남합회 청소년선교운동 SOS(Salvation, One month, Service)를 통해 진리를 발견한 장소희 양(영천강변교회)의 ‘선교 간증’도 감동을 더했다.

특히 신천지의 오류에 빠졌다가 SOS 선교단을 만나며 재림교인이 된 장소희 양의 사연은 많은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더욱이 “엄마는 아직도 신천지에 출석하고 있다. 엄마에 대한 걱정 때문에 매일 눈물로 기도하며 성경을 배우고 있다”는 울음 섞인 고백에 여기저기서 함께 눈시울을 붉히는 성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예배에서는 몽골 디센던츠중창단, 일본 더블사중창단, 동중한합회 참소리어린이전도단, 애드벤티스트 한국여성합창단, 그라치아여성합창단, 첼리스트 여윤수 군 등이 찬양과 연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오후에 킨텍스 광장에서 열린 침례식에서는 51명의 영혼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고 새로남을 입었다. 이 중에는 죽음의 경계선을 넘어 자유를 찾은 탈북인 이종민 씨(가명)와 90세 노파도 있었다. 윌슨 대총회장은 직접 이 씨의 침례를 집례하며, 그의 거듭남을 축하했다.  

윌슨 대총회장은 예식에 앞서 “침례를 받는다는 게 얼마나 큰 특권인가.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위해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선교에 참여하길 원하신다. 지금도 우리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쳐야 한다. 예수님의 방법대로 힘차게 전도하며 하늘 가나안까지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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