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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 인터뷰] 북아태지회장 김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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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8.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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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이제 지경을 넓혀 글로벌 리더십 비전 가져야”
북아태지회장 김시영 목사는 국제선교대회를 마치며 “한국 재림교회가 이제는 지경을 넓혀 글로벌 리더십의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진한 감동과 은혜를 나눈 국제선교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집회를 총평한다면?
-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지 않으셨다면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을 것이다. 그분이 우리의 걸음걸음을 인도하시고, 모든 순서를 주관해 주셨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특별히 협력을 아끼지 않은 각 연합회와 교회들에게도 감사한다. 그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았다면 이번 선교대회는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 지회-연합회-합회-교회가 함께 이룬 결실이기에 더욱 값지다.  

▲ 북아태지회가 개최한 역대 행사 중 최대 규모였다. 이번 행사의 의미를 짚어본다면?
- 사실 우리가 ‘선교’를 강조하지만, 지금까지 전통적인 방법에 얽매어 온 측면도 없지 않다. 때문에 어느 면에서는 우리의 사고와 생각이 갇혀있는 부분도 있다.

저 개인적으로는 한국 교회가 더 큰 글로벌 리더십의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국과의 장벽을 허물고, 한국 교회의 지도자와 평신도, 젊은이들이 세계로 진출해야 한다. 지경을 넓혀야 한다. 문을 열고 나가 지구촌 리더들과 함께 선교주역으로 우뚝 서길 열망한다.

특별히 젊은 목회자들이 눈을 떠야 한다. 자기 실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글로벌 리더십의 비전을 세우고, 세계를 보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 이번 집회는 그러한 희망을 발견한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

▲ 곁에서 지켜본 대총회나 세계 교회의 반응은 어땠나?
- 한마디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 세계 교회는 이런 걸 본 적이 없거니와 따라 올 수도 없다. 뛰어난 미디어 기술력은 물론,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감동적 스토리텔링이 우리가 추구하는 선교방향과 어우러졌다. 주목할 건 그 모든 게 말씀 중심이었다는 사실이다.

한국 교회가 갖고 있는 높은 퀄리티의 선교자산을 세계 교회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감성적이고 뜨거운 열정이 담긴 감동적인 순서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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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에서는 여전히 거대 자금이 투입되는 대형 행사에 대한 부담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 “비용이 많이 든다” “왜 지역교회 중심으로 일하지 않느냐”는 염려를 많이 들었다. 그 말씀도 맞다. 우리의 자금을 절약해서 지역교회 중심의 선교를 펼쳐야 하는 건 당연하다. 우리는 앞으로도 그러한 방향으로 가야하며, 그렇게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번 선교대회가 북아태지회만의 행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는 교회의 선교대회다. 합회나 지역교회 단위가 이런 공간과 대규모의 집회를 열 수 없으니, 지회가 그 장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지회가 공간을 만들 테니 교회가 하고 있는 사역, 합회가 하고 싶은 사업, 연합회가 가진 비전을 한 자리에 모여 보여주고, 내용을 공유하자는 취지다.

여기에 외국인들도 함께 참여하니 자연스럽게 재림교회의 공동체의식과 시너지효과가 발생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이번에 지역교회 선교 부스에 최대한 많은 교회를 초청한 것이다. 당초 부정적인 우려가 많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행사를 다 마친 지금은 오히려 훌륭하고 좋았다는 피드백이 더 많다.

▲ 이런 행사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 우리 지도자들이 깨어나는 것이다. 평신도 지도자들도 깨어나야 한다. 눈을 더 크게 뜨고, 가슴을 열어야 한다. 이제는 한국만 바라보고 선교하는 시대가 아니다. 세계를 가슴에 품고, 세계 교회를 향한 열정과 비전을 가져야 한다. 더 나아가 한국인들이 세계 선교를 이끌어야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러한 점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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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집회의 성패는 참가자들이 각 지역으로 돌아가 생활 속에서 선교사의 삶을 사는 것일 텐데?
- 중요한 지적이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이유이기도 하다. 솔직히 지회가 아무리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하더라도 지역교회와 성도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소용없었을 것이다.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선교사명은 분명하다. 이제 우리는 서로 격려하면서,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비전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라하신 약속의 땅을 향해 전진해야 한다. 이번 집회가 그런 동기부여가 되었을 것으로 믿는다.  

▲ 끝으로 북아태지회와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 이번 선교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한국 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자원봉사로 헌신해 주신 성도들에게도 깊이 감사한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하나밖에 없다. 예수님은 속히 오셔야 한다. 그 전에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어야 한다. 한국의 도시와 촌락에 세 천사의 기별이 전해져야 한다. 한국뿐 아니라 땅 끝까지 재림의 약속이 전해져 죽어가는 영혼들이 구원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 일은 목회자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다. 모든 평신도와 목회자들이 하나가 되어 전진해야 마칠 수 있는 사업이다. 그 일을 위해 앞으로도 마음을 모아주시고, 힘을 보태주시고, 함께 기도하며 전진했으면 좋겠다. 마음과 기도로 뜨겁게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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