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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양 미국서 ‘한국전쟁 유산’ 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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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0.02.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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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와 젊은 층 잇는 가교되고 파”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정법안’ 통과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김한나 양이 최근 ‘한국전쟁 유산’이라는 비영리재단을 설립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지난해 미 의회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정법안’이 통과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김한나 양(캘리포니아 새소망교회)이 최근 비영리재단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민활동을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김한나 양은 얼마 전 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회(KWVA) 회원들과 함께 '한국전쟁 유산(Legacy of Korea War)'이라는 비영리재단을 설립하고, 등록을 마쳤다.

한국전쟁의 의미와 교훈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와 함께 6·25로 인해 형성된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자는 뜻에서다.

김 양은 한국전 참전용사회가 젊은 세대를 가르치는 '텔 아메리카(Tell America)' 프로그램이 제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재단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참전용사들이 60년 전의 경험을 회고하는 데만 신경 쓰다 보니 어린 학생들이 지루해하고 관심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

김 양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전용사들을 미국의 각 학교·단체와 연결시키고, 이들의 6·25 강연을 도울 30분짜리 표준교재도 만들 계획이다. 또 지역별로 한인단체와 참전용사 조직 간의 자매결연을 돕는 사업도 구상 중이다.

김 양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인들은 피 흘리며 도운 나라들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이 보은 활동에 나서 감동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미국의 한인사회가 6·25 60주년을 맞는 올해 더욱 적극 나서면 한국의 이미지도 한층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 양은 지난 2008년 워싱턴 DC에서 '리멤버 7·27'을 만들어 활동하며 미 하원의원 435명의 사무실을 모두 방문해 적극적으로 의회와 행정부를 설득하는 등 ‘한국전 참전용사 인정법안’의 통과를 위해 노력했다.

그의 이 같은 헌신이 밑거름 되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6·25 전쟁 휴전일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일'로 지정했으며, 7월 27일에는 미국 전역에 성조기가 조기로 게양되었다. 미국의 모든 정부 기관이 성조기를 조기로 게양하는 날은 현충일과 이날뿐이다.

김한나 양은 지난해 가을 한국방문 당시 삼육대, 한국삼육중.고, 서울삼육중.고, 호남삼육중.고 등 각 교육기관을 방문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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