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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D 캠포리] ‘그리스도의 군사’ 패기 보여준 제식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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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7.08.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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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교회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 ... 배려와 연합의 정신 배워
한국 ‘국가대표’로 참가한 충청합회 온양교회 이글스팀은 일사분란하고 질서 있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패스파인더의 잔치’ 캠포리가 막바지에 이르던 12일 안식일 오후 4시. 대만삼육대 건강센터 주차장에서는 캠포리의 또 다른 볼거리인 제식발표회가 진행됐다.

‘대열을 짓는 훈련을 할 때 쓰도록 규정된 격식과 방식’을 일컫는 제식은 패스파인더 정식제복을 입은 7~35명의 대원이 정해진 규격의 공간 안에서 8~15분 이내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대회. 어드벤처 등 패스파인더 대원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날 발표회에는 홍콩.마카오 – 한국 – 대만 어드벤처 – 몽골 – 대만 패스파인더 – 필리핀 대표단이 함께했다.

당초 예정에 없던 필리핀 팀이 뒤늦게 신청해 참가국이 늘어났다. 1시간여의 발표회 대미를 장식한 이들은 남아태지회 소속이어서 국제 우호와 교류 증진이라는 캠포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나주 새벽이슬교회는 흥을 돋우는 풍물놀이로 발표회의 문을 열었다. 이어 대반 싸루교회 ‘리틀 드러머’ 팀의 식전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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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팀들은 기본 제식, 방향 제식, 이동 제식 등 기본요구 동작과 이를 응용한 다양한 대형을 선보였다. 복장, 참여, 태도, 창의성, 동작, 통일성, 완성도 등 심사기준에 맞춰 제식을 펼쳤다. 그간 열심히 준비해온 참가자들의 연합된 모습과 ‘그리스도의 군사’로서의 늠름한 패기를 엿볼 수 있었다. 순서를 더해갈수록 다음엔 어떤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하게 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홍콩.마카오 팀은 절도 있고, 통일된 동작으로 시선을 끌었다. 한국 ‘국가대표’로 참가한 충청합회 온양교회 이글스팀은 일사분란하고 질서 있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8명의 정예멤버는 서로 호흡을 맞추며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참가한 팀 중 평균 나이가 가장 어린 대만 어드벤처 팀은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자체적으로 제식 경연대회를 열어 대표 팀을 선발한 몽골은 집합 대형과 수기 등의 동작을 소화했다.

1995년 조직 이후 정기적으로 별도의 시간을 할애해 훈련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는 대만 패스파인더 제식 팀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잘 준비한 모습을 보여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필리핀 팀은 깃발 제식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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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식발표회는 ‘경진대회’라는 타이틀이 붙었지만, 우열을 가리는 경합의 장이 아니라 서로 격려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북아태지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는 총평에서 “우리가 제식을 하는 목적은 이를 통해 동료를 배려하고 연합하는 정신을 배우고, 서로 협동하여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그런 의미에서 오늘 참가한 6개 팀은 이러한 목적을 모두 훌륭하게 이뤄냈다. 다음에는 더 많은 팀이 참여해 보다 감동적이고 잘 훈련된 모습을 볼 수 있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끝까지 질서정연하게 관람하며, 발표 팀이 퇴장 할 때까지 환호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청중들은 “우열을 가리는 게 무의미할 만큼 모든 팀이 잘했다. 절도 있는 동작과 늠름한 패기, 그리고 각 클럽의 연합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러 모양의 제식동작을 보면서 서로 교류하고 배웠다. 무더운 날씨에도 완벽한 제식을 보여준 참가 팀들에게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이처럼 제식발표회는 제식을 통해 패스파인더의 자긍심을 느끼고, 그 고유의 정신과 가치관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성령의 검과 성경의 방패를 든 그리스도의 참된 군사로 성장하는 각국 패스파인더를 만나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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