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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새 신자 양육 강조 및 재정 불투명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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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6.11.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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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신자 100명 중 49명 떠나 ... 불안한 경제상황에 재정도 영향
후안 프리스톨 푸에산 대총회 재무는 “재림교회가 전 세계 기업과 마찬가지의 경제적인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대총회 연례회의에서는 새 신자 양육과 세계적 경제 불안정성에 따른 재림교회 재정 불투명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대총회 총무 G. T. 응 목사는 ‘성도와 교회 성장에 관한 보고’를 통해 “새로 침례를 받은 신자 2명 중 1명이 교회를 떠나는 현실에서 기존 신자들이 새 신자를 적극적으로 양육함으로써 이 흐름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 총무는 “전도 집회와 침례가 마태복음 28장 19~20절에 나타난 예수님의 대사명을 이루는 열쇠지만, 신자들을 양육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대총회 기록통계연구소가 발표한 2000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100명 중 43명의 새 신자가 교회를 떠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들어서는 이 빈도가 더욱 높아져 100명 중 49명의 새 신자가 침례를 받고도 교회를 등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 측은 “만약 지난 50년 동안 잃은 양이 없었다면 현재 재림교회는 2850만 명에서 3000만 명의 성도를 가진 거대 교단이 됐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전 세계 재림신도 수는 1950만 명이다.

응 총무는 이와 관련 “우리는 침례 받은 신자를 가라앉든지 수영을 하든지 내버려두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침례는 단지 그리스도인 걸음마의 시작에 불과하다. 다음 단계는 대사명의 목표인 제자훈련”이라고 양육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신도의 손실을 막는 치료책은 양육”이라고 덧붙였다.

응 총무는 ▲양육은 제자훈련의 일부다 ▲양육이 교회문화의 일부가 돼야 한다 ▲양육은 모든 성도들의 책임이다 ▲양육은 의도적이어야 한다 ▲양육은 소그룹 사역을 통해 가장 잘 이뤄질 수 있다 ▲양육은 팀접근을 필요로 한다 ▲양육은 새 신자가 제자가 되기까지 계속돼야 한다 등 새 신자가 교회에 남게 하기 위한 7가지 계획을 설명하며, 모든 성도들이 이 일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이번 대총회 연례회의에서는 세계적인 경제적 불안정성이 재림교회에도 여파를 미치고 있다는 보고가 제기됐다. 후안 프리스톨 푸에산 대총회 재무는 지난달 10일 열린 대총회 연례회의 재무보고에서 “재림교회가 전 세계 기업과 마찬가지의 경제적인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달러화 강세와 8개국의 국제통화의 흐름으로 보건데 수입, 유동성, 그리고 운용자본은 2015년 전으로 회복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하며 “미국 달러의 영향으로 캐나다 달러, 브라질의 레알, 멕시코의 페소, 유로,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남아프리카 랜드, 한국의 원화, 영국의 파운드가 교환가치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평가절하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며 통화가치는 당분간 2014년보다 더 낮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달러 강세가 2,3년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만일 이런 예상이 빗나갈 경우, 교회 재정에 심각한 수준의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한 긴급조치로 재림교회의 전략적 계획과 예산위원회는 2020년까지 예산의 45%로 운전 자금을 유지하고, 매년 1% 인상하기로 한 계획을 유보할 것을 권고했다. 지급유보결정은 2020년에 다시 연례회의를 거쳐 재심의하게 될 전망이다.

프리스톨 푸에산 재무는 “복음전파의 사명을 위해 헌금을 바치는 전 세계 재림교인들의 희생으로 교회가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고 “성도들이 십일조와 헌금을 드리는 것은 자신들의 삶의 일부를 드리는 것으로 청지기 직분을 감당하는 그 헌신 위에서 우리의 일이 시작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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