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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D 청년 지도자대회, 제일 좋았던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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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5.02.1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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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이고 실제적이었던 세미나 ... 외국인과 공식 교류 없어 아쉬워
많은 참가자들이 이번 집회에서 가장 유익했던 프로그램으로 ‘세미나’를 꼽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번 북아태지회 ‘청년 지도자대회’에서는 ▲선교 ▲리더십 ▲제자훈련 ▲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의 세미나가 준비되어 청소년 사역의 목표 설정에 도움을 제공했다.

세미나는 특히 이론이 아닌, 실제로 청소년대상 선교활동을 분야별로 선정해 언어별, 영역별로 분반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며 가장 유익했던 프로그램으로 ‘세미나’를 꼽으며, 하나 같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세미나에는 7명의 한국인 강사들이 단에 올라 미래의 교회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소양과 지식에 대해 설명했다.  

천명선교사훈련원장 신동희 목사는 ‘리더십은 팔로워십으로부터’라는 제목으로 선교분야 세미나를 진행했다. 북아태지회 지회장 보좌역 주민호 목사는 ‘둘 중 누가 리더인가?’라는 주제로 리더십을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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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김신섭 교수는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키라’라는 제목으로 성공과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대총회 청소년부부장 문지완 목사는 ‘멘토링과 제자도’에 대해 설명했다.  

북아태지회 세계선교부장 권정행 목사는 ‘세계가 우리를 부른다’라는 주제로 선교 분야 강의를 펼쳤고, 북아태지회 PMM부장 김시영 목사는 ‘52일의 기적, 성공의 리더십을 쌓아라’라는 제목으로 비전을 제시했다. 북아태지회 홍보부장 한석희 목사는 ‘효과적인 청소년사역을 위한 선교적 접근법’을 제목으로 지역사회 봉사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서중한합회 가남교회 이태호 목사는 “여러 가지 주제의 세미나가 잘 운영된 점은 고무적이었다”며 “무엇보다 자율적으로 운영되어 참가자들이 평소 자기 관심 분야에 대해 스스로 알아보고, 전문가에게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호남합회 벌교교회 지승구 장로는 “평소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분야의 세미나가 마련되어 만족스러웠다”면서 “사실 집회 전, 세미나의 강사 명단만 보고는 해당 기관이나 본인 사업을 홍보하는데 그치는 것 아닌가 하는 선입견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와 전혀 관계없이 심층적인 내용이 많아서 무척 유익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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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참가자들도 같은 반응이었다.

중국 샤면교회 조우 아이 지인 양은 “우리 지역에는 아직 대학생 선교회가 조직되어 있지 않은데,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캠퍼스 선교를 어떤 식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실제적이고 폭 넓은 결론을 얻게 됐다”면서 “대학생 선교회의 조직과 활동 비전을 확인했다. 무엇보다 이론적이지 않고 실질적인 시간이 되어 좋았다”고 전했다.

홍콩에서 온 핀 윈 와이 양도 가장 좋았던 순서 중 하나로 세미나를 꼽았다. 그녀는 “습관과 변화의 원칙에 대해 강의한 김신섭 교수의 말씀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나도 집으로 돌아가면 습관을 바꿀 수 있도록 21일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키라’라는 제목을 생활에 적용해 변화된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아쉬움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충청합회 청주서부교회 이종연 군은 “다양한 국가의 재림청년들이 모였는데, 정작 교류를 나눌 수 있는 공식적인 순서가 없는 것은 아이러니 했다”면서 “한국인 위주로 프로그램이 돌아가다 보니 외국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식사시간 정도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같은 교회의 이민우 군도 “북아태지회의 청년들이 모인 행사였는데,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소그룹으로 활동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다소간 언어적 소통의 어려움을 있을지 몰라도 그 자체가 경험이고, 자극이고, 성장이다. 다른 국가의 청년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었더라면 조금 더 많은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을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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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한합회 하남교회 임지연 양도 같은 이유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임 양은 “한국의 다른 합회나 지역 사람들은 소그룹을 통해 많이 알게 됐는데, 외국인 친구들과 사귈 수 있는 시간은 적었다”면서 “다른 나라 재림청년들을 만나 그들의 신앙과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서중한합회 가남교회 이태호 목사는 “모든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세트화 되어 매우 잘 짜인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의 청년들과 섞여 문화적인 교류를 나누는 시간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북아태지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는 이 같은 반응에 대해 “이번에 그렇게 기획하지 않은 건 언어적 문제였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혹 소통의 문제가 발생해 프로그램 운영에 여러 제약이 있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우였다는 걸 느꼈다”면서 “다음에 이런 집회를 기획하게 되면 소그룹 등 다양한 국가의 참가자들이 공통적으로 교류를 나누고, 문화를 형성해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충분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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