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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교회 미래와 역량 보여준 ‘NSD 청년 지도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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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5.02.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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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퍼포먼스, 자원봉사 등 각 분야에서 보이지 않는 헌신
대만 재림교회 청년들은 이번 북아태지회 청년 지도자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순서,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More Like JESUS’라는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3박4일간 대만삼육대학에서 열린 ‘제1회 북아태지회 청년 지도자대회’는 동북아 재림청년들의 선교사명을 결집하는 동시에 청년선교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도전을 제시했다.

한국, 일본, 중국, 몽골 등 북아태지회 전역에서 450여 명의 재림청년과 지도자, 사역 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개최국인 대만 재림교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  

대만합회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순서, 영상, 음향, 퍼포먼스,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의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면밀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각 지역교회에서 자발적으로 지원한 30여명의 봉사자는 참가자의 손과 발, 눈과 입이 되어 주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캠퍼스 및 세미나실 안내, 세족예식 진행, 순서 지원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보라색 조끼를 입고 참가자들이 봉사자임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News_6845_file4_v.png특히 세족예식이 열린 13일 저녁예배는 자원봉사자의 헌신이 보는 이들의 감동을 더했다. 이들은 세족예식이 시작하기 전 참가자의 자리에 200개의 대야를 미리 세팅해 놓았다. 또 예식에 사용할 물도 양 쪽에 넉넉하게 준비해 두어 순서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퍼포먼스 팀의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퍼포먼스 팀은 매 집회 시간 설교 직전, 말씀과 관련한 드라마를 준비해 참가자들이 마음을 예비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비록 언어는 달랐지만 이들의 드라마를 통해 참가자들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는 꿈을 더욱 확실하게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    

서울동부교회에서 온 권기성 군은 “대만 청년들이 준비한 드라마를 보면서 그날 전해질 말씀의 주요 내용을 미리 알 수 있어 좋았다. 또 드라마를 보고 설교를 들으니 말씀이 더욱 이해하기 쉬웠다. 이들이 이번 집회를 위해 얼마나 많이 신경 썼는지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미디어 팀의 사역은 역동적이었다. 대만 호프TV 직원을 주축으로 구성한 미디어 스태프는 조금이라도 더 좋은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열정을 다했다. 대만삼육대의 모든 교직원과 가족은 이른 새벽부터 식당에 나와 식사 준비와 배식에 참여하는 등 해외에서 온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웡얀란 양은 “나의 작은 수고로 참가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하고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면서 “이번 집회가 우리 모두 하나님께로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만 삼육대학장 앨리스 박사는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여러분을 맞이하기 위해 늘 기도하면서 준비해 왔다. 하나님의 제자로 교육받기 원하는 여러분이 모두 이곳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 바란다”며 봉사자의 마음을 대신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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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대만 교회의 저력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기자의 반응에 “대만 교회가 한국에 비해 약한 건 사실이지만, 신앙적이고 헌신적인 청년이 많다”면서 “청년들이 이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자신의 달란트를 십분 활용해 연합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칭찬했다.

북아태지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도 “이번 행사는 대만합회 청소년사역을 비롯한 다방면에서 새로운 시너지로 일어날 것이라 기대된다”면서 “영적, 인적, 기술적, 사회적으로 이 일이 하나의 새로운 운동력이 될 것이다. 앞으로 대만합회에 많은 청년지도자들이 발굴되고 양육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만 재림교회가 이처럼 성공적으로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국연합회 소속 목회자들의 도움도 적잖은 힘이 됐다. 강병진 목사와 홍병길 목사 그리고 PMM 선교사 등 한국 목회자들은 2년 전부터 교류를 가져오며 한국 재림교회의 축전된 인프라와 노하우, 프로그램 운용 능력 등을 전수했다.

이렇듯 이번 ‘제1회 북아태지회 청년 지도자대회’는 청소년 사역의 현주소와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외에도 재림성도가 6000명 남짓밖에 되지 않는 대만 재림교회의 헌신적인 청년 지도자를 발굴하고,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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