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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재림청소년 성경대회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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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5.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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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윤정 양 청년부 종합우승 ... 성경통독행사로 전환
제22회 전국 재림청소년 성경대회가 ‘일어나 빛을 발하는 재림청소년’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사진기자 재림신문제공
한국연합회 청소년부(부장 김낙형)가 주최한 ‘제22회 전국 재림청소년 성경대회’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일어나 빛을 발하는 재림청소년’이라는 주제로 서울위생병원교회에서 열렸다.

각 합회와 학교별 예선을 거쳐 본선무대에 오른 45명의 젊은이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금요일 저녁예배 이후 마련된 ‘실력대회’, 안식일학교 시간에 진행된 ‘암송대회’, 안식일 오후에 개최된 ‘퀴즈대회’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청년부 출전자 방윤정 양(광주중앙교회)은 월등한 실력을 과시하며 전 부문 1등을 석권,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청년부 종합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경환 군(광주남선교회)은 5개월 전 장로교에서 개혁하고 침례를 받은 갓 재림신자로 뛰어난 성경지식을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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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재활센터에서 참가한 서인석 군은 청년부 실력대회에서 은상을 받아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해 4명의 장애우들이 참가했던 삼육재활센터에서는 올해도 3명이 도전장을 내밀어 의미를 더했다.

청년부 각 부문별 1등을 석권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한 방윤정 양은 “성경은 볼 때마다 매번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며 “성경을 벗삼아 지혜로운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용고시를 앞두고 있는 방 양은 “앞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며 어려움 많은 학생들이 옳은 길로 인도할 수 있도록 이끄는 ‘별’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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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성경을 공부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많은 은혜를 받았다”며 “성경으로 인해 내 인생이 변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지켜본 성도들 역시 “살아있는 말씀의 힘을 다시한번 경험했다”며 “나 역시 매순간 성경을 벗 삼아 지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성경에 대한 성도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지난 1984년부터 꾸준히 진행돼 온 전국 재림청소년 성경대회는 올해를 끝으로 당분간 자취를 감출 예정이며 앞으로는 각 합회별 성경통독행사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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