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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은 불변, 방법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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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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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세계선교이슈위, 토착화 지침 강조
대총회 세계선교 이슈위원회는 최근 세속적이고 절대보편적 진리에 대한 인식이 사라져가는 사회, 탈기독교사회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일하는 사역자들이 필연적으로 부딪히는 문화적 차이와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토착화와 혼합주의’라는 주제의 문서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 문서에서 ‘토착화’란 “성경의 권위와 성령의 지도를 바탕으로 하며, 문화적 이해와 관련된 방식으로 성경진리를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정의하고 그러한 일에 있어 토착화는 성경에 충실하고 문화에 의미있는 방식으로 접근하되, 모든 문화는 복음에 의해 판단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정리했다.

대총회 세계선교부장인 마이클 라이언 목사는 이와 관련, “전 세계에서의 교회성장 관련 연구를 볼 때, 주로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그리고 공산주의에서 효과적으로 선교하는 일에 실패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이는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방법이 아닌 서구적 접근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 국가의 경우 재림교회가 80년 이상 선교했지만, 그동안 단지 17명의 불교인에게 침례를 주는데 그쳐 장기간 재림교회가 뿌리를 내리지 못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기본적으로 불교는 죄와 구원, 그리고 설교에 대한 서구적 종교관념과 이질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

위원회는 “기독교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매우 비판시하는 문화가 있는가 하면, 기독교인이 되는 것 자체가 죽음을 의미하는 문화도 있으므로, 이런 문화 속에서 현지인들과의 동화를 위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라이언 목사는 “재림기별은 매력적이며, 의미 있고, 이해 가능한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신학은 변하지 않지만,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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