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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대총회에 종교자유 지지 성명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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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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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자유 증진 위한 재림교회 활동 높이 평가
힐러리 美 상원의원이 최근 뉴욕주를 대표해 노동현장에서의 종교자유를 지원하는 성명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대총회 종교자유부에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기자 ANN
힐러리 로댕 클린턴 美 상원의원은 최근 뉴욕주를 대표해 노동현장에서의 종교자유를 지원하는 성명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대총회 종교자유부에 전달했다. 그녀는 미국에서 특정일에 예배드리기를 원하는 근로자들의 고용보호를 확대하는 노동현장 종교자유법 실현을 위한 공동지원자로 잘 알려져 있다.

힐러리 의원은 특히 고용주가 신앙을 고수하고자 하는 요구를 받아들여주지 않아 노동현장에서 해고를 당했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은 재림신자들로부터 수천건의 청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이 연설에서 종교자유법과 관련 “나는 개인적으로 재림교회가 종교자유를 증진하는 사업을 단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펼쳐가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특별히 노동현장 종교자유법을 지원하는 일에 재림교회와 함께 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노동현장 종교자유법을 지원하는 44개의 종교단체연합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대총회 법무부장 제임스 스탠디쉬 목사는 “종교자유를 위한 이 다양한 연합은 폭넓은 범위의 종교 기구와 종파들로부터 온 대표자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힐러리 상원의원이 이 연합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탠디쉬 목사는 이와 관련 “본 교단은 힐러리 상원의원의 지원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면서 “이 일은 우리가 국가 지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우리의 요청을 전달할 수 있었다는 면에서 특별히 만족할 만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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