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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의 상처 씻어 준 대총회장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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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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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찾아 사랑과 연합 강조 ... 르완다 복구현장에도
얀 폴슨 대총회장이 극심한 내전의 홍역을 치르며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던 아프리카의 앙골라를 찾아 사랑과 연합을 강조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재림교회는 여러분들의 고통을 잊지 않았으며, 재림교회 신자가 된다는 것은 사랑으로 하나가 되고, 사랑의 공동체를 이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가 더 이상 낯선 자가 아닌 형제, 자매, 그리고 가족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얀 폴슨 대총회장이 극심한 내전의 홍역을 치르며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던 아프리카의 앙골라를 찾아 사랑과 연합을 강조했다. 재림교회 최고지도자가 앙골라를 방문한 것은 30여년만이다.

얀 폴슨 대총회장은 내전 이전까지 앙골라 최대의 도시였던 후암보까지 이틀 동안 걸어서 도착해 2만명의 앙골라 재림신자들에게 하늘의 기별을 전했다. 대총회장은 전쟁으로 고통과 고난을 겪고 마음이 피폐해진 형제들에게 내전의 종식을 축하하고, 세계교회 일원으로서의 자유와 보다 밝은 미래를 바라볼 수 있음에 대해 말씀을 전달했다.

대총회장은 이어 각 주의 주지사와 문화부장관 등 행정 책임자들을 만나 재림교인의 신실성과 전쟁으로 상처받은 앙골라 국민들에게 전하는 재림교회의 정신적, 물질적 도움을 약속하고, 아픔을 같이했다.

지난 25년간 UNITA 반군과 정부와의 전쟁으로 약 150만명의 사람들이 희생당한 앙골라는 지금도 총알자국이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일반 주택은 물론 각종 정부 관공서 등 공공건물이 손상되었으며, 파괴된 탱크와 폭탄 잔해가 길가에 어지러이 널려 있어 혼란이 가시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앙골라 민족이 이같은 혼란 속에 내전을 겪는 동안 30만명의 신자들은 물론 동앙골라교회를 비롯한 곳곳의 재림교회가 파괴되는 등 현지 교회도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다.

대총회장은 이밖에 이번 아프리카 방문 기간동안 르완다에 들러 4,000명의 재림신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상처를 위로하며 재림신자들이 평화의 도구로서 힘써 줄 것을 부탁했다. 대총회장은 “재림신자는 치료자요, 화평케 하는 자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르완다 국민들의 상처를 감싸고 삶의 재활을 돕기 위한 적극적 치유 복구작업에 참여해 주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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