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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성도는 ‘남은 자손’ 확신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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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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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대상 두음교회 백미경 자매
2002 전국 청소년 성경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두음교회 백미경 자매가 활짝 웃어보이고 있다. 백 양은 "혹, 기회가 된다면 다른 친구들에게도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성경대회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백미경 자매. 그러나 그 첫 '데뷔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해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미경 씨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에서. 지난해 이 대회에 참가했던 주변의 친구들이 권유하면서 20일 정도의 짧은 기간을 앞두고 참가신청서를 냈다.

이후 성경을 공부하면서 미경 씨는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주님의 사업을 위해 좀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야겠다는 다짐이었다. 성경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미경 씨는 일반 공부와는 달리 보다 깊이있는 말씀 속에서 큰 깨달음들을 얻어갔다.

특히 계시록과 다니엘서를 연구하면서는 너무너무 좋았단다. 역사적 사건들의 진행을 보면서 ‘하나님의 섭리는 정말 대단하다’는 점을 누구보다 많이 느꼈기 때문. 우리가 ‘남은 자손’임이 분명하다는 확신을 더욱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성경대회 준비는 그녀에게 마음의 자세를 더욱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전보다 기도도 더욱 많이 하게 되고, 주제성구를 암송하면서 그 말씀대로 살아야겠다는 결심과 말씀에 자기 자신을 비춰보는 경험을 더욱 많이 갖게 했으니 말이다. 또 ‘성경대회’라는 목적이 있으니 말씀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고,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뿐”이라고 소감을 밝힌 미경 씨는 “혹, 기회가 된다면 다른 친구들에게도 권유하고 싶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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