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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경영인] ‘시온금속’ 정용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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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7.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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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운영은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는 도구입니다”
‘시온금속’ 대표 정용복 장로는 “기업 운영은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시온금속’을 운영하는 정용복 대표(청라시온교회)는 삼육대학교에 오래 전부터 고액의 장학금을 기부해 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2007년 장학기금과 발전기금을 기부하기 시작해 수억 원을 꾸준히 기부해 왔다. ‘삼육대 후원의 집’ 확장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교회를 개척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그를 <재림신문>이 만났다. 


▲ 대표님과 회사 소개를 간략히 해 주세요.

- 저는 삼성에서 설계 관리 관련 업무를 했었고 치과에 다니면서 폐금을 수거하는 일을 하다가 금 제련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올 2월 삼육대에서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우리 회사(시온금속)는 귀금속 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여러 금가루, 금속 분진과 액상을 금으로 추출하는 기업입니다. 


▲ ‘삼육대학교 후원의 집’ 확장 사업에 앞장서고 계신데, 삼육대에 거액의 후원을 지속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 큰아들이 삼육대 신학과(당시 6년)에서 공부했는데 학비 부담에 시달리는 학생이 무척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더 많은 학생이 학비 걱정 없이 편하게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습니다. 


▲ 회사 경영 중 어려움은 없었는지요?

- 2000년 4월, 교회 모 장로님에게 인수한 ‘천보금속’이라는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며 정직하게 일하면서 신뢰를 쌓으니 회사는 자연스럽게 성장했습니다. 서울에 올라와서도 종로에 300여 개 업체와 계약할 정도로 동종업계 60~70% 업체가 우리와 거래하고 있습니다. 


▲ 그 정도라면 회사를 운영하는 남다른 비결이 있을 것 같은데요?

- 고가의 금을 위탁 생산하는 데는 ‘정직’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 일을 진행할 때 업체 사장과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거래한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거래하면 작은 것 하나라도 소홀히 하거나 속일 수는 없잖아요? 그것이 우리 회사가 성장한 가장 큰 비결입니다.


▲ 크리스천 CEO로서 경영 철학이 궁금합니다.

- 모든 축복과 재물은 하나님의 것이고, 이 회사 또한 내 회사라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평소 철저한 청지기 정신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내가 돈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셈을 다 하실 거라 생각하면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듭니다. 재물을 내 마음대로 세속적인 일로 허비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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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과 기업 경영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나요?

- 아내와 두 아들의 가족 모두가 같은 일을 합니다. 같은 동네에 살고, 같은 교회에 출석하며, 함께 화금토 예배를 철저히 참석합니다. 회사에서는 점심식사를 한 후 1시 이후에 성경말씀을 읽고 예배를 드린 후 작업을 지시합니다. 비교인 직원도 모두 침례를 받아 전 직원이 재림성도입니다. 평일은 5시 이후, 금요일은 3시 이후에 업무를 끝내고 안식일을 철저히 구분하고 준수합니다. 


▲ 대표님 개인적으로나 기업이 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인천지역장로협의회장, 삼육지역사회봉사회장 직을 겸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가훈 써 주기, 건강걷기대회, 무료급식 제공 등 1년 동안 이끌어갈 행사가 이미 다 계획되어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육대에 47개국에서 온 55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있고, 그중 80명이 재림교인입니다.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각자의 나라에서 엘리트가 되고, 강력한 선교사로 활동하며 제가 할 수 없는 ‘세계 선교사명’을 잘 감당할 줄 믿습니다. 


▲ 성공한 기업인으로서 재림교인 기업인에게 방향성을 제시해 주신다면요?

- 철저한 청지기 생활을 하고, 예수님처럼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기만 하면 하나님은 알아서 넉넉히 부어 주십니다. 돈을 쌓아 놓으면 고인 물처럼 반드시 썩습니다. 재물도 물처럼 흘려보내는 기업인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 업체와 개인의 향후 비전은 어떻게 되는지요?

- 지난 6월 13일부터 열흘 동안 러시아 사할린을 방문해 금광 개발을 착수했습니다. 국내를 넘은 세계 복음화를 위해 계속 도전하고 개척하고 있습니다. 이 일로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축복을 주실 이레의 하나님을 굳건히 신뢰하며 믿음으로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 소비자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 연은 거센 바람이 불어야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희망과 꿈을 선포하세요! 굳센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세요!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분의 때와 그분의 시간에 만민의 축복이 되도록 요셉의 삶처럼 성공적인 삶으로 이끄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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