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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CT 신임 회장 이승혜, 부회장 최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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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7.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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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행사 많이 준비해 지역 ACT에 힘 싣고 싶다” 포부
ACT 신임 회장에 선출된 이승혜 양과 부회장 최원준 군은 “연합 행사를 많이 준비해 지역 ACT에 힘을 싣고 싶다”고 밝혔다.

재림교회 대학생 선교단체 한국ACT(Adventist Collegians with Tidings)가 총회를 열고, 한 해 동안 대학생 선교활동을 이끌어갈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제32대 회장에는 이승혜(서원대학교 영어교육과 4학년) 양이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최원준(대구과학대 물리치료과 2학년) 군이 뽑혔다. <재림신문>이 현장에서 이들과 만났다.


▲ 중임에 선출됐다. 소감은?

이승혜: 사실 회장직을 하겠다고 자원했다. ACT는 언제 가더라도 편하게 맞아주는 따뜻한 곳이었고, 내 신앙이 흔들릴 때 큰 도움이 됐다. 다른 학생들에게도 그런 ACT를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개인적으로 언니가 4년 전, 전국 ACT회장이었는데 언니의 영향을 받아 평소 ACT에 관심이 많기도 했다. 재밌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부담 없이 해 보려 한다.


최원준: 승혜 누나가 손을 들지 않았으면, 아마 내가 들었을 것이다.(웃음) 누나가 정말 당차게 손을 들어 기쁜 마음으로 부회장직을 할 수 있게 됐다. 올해까지 영남 ACT 회장을 연임하게 됐는데, 그 경험을 토대로 전국 ACT를 위해서도 열심히 봉사하고 싶다. 


▲ 이번 집회의 어떤 점이 좋았나?

이승혜: 말씀이다. ‘큰 믿음을 가져라’라는 메시지가 기억에 남는다. ‘안식일 아침에 늦게 일어났으니 오후 청년반만 가도 되겠지’ ‘내 신앙이 나태해졌으니 액트나 가볼까?’라는 생각 말고, 좀 더 적극적으로 예배에 참여하며 사역하는 사람이 되는 꿈을 꾸자는 말씀이 힘이 됐다. 항상 ‘잘하고 있어’라는 말만 해 줬는데 이제는 ‘좀 더 뛰자. 같이 뛰자’라는 말을 할 필요를 느낀다. 


최원준: 기획이 잘 된 것을 느꼈다.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보였고, 모두 체계적으로 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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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T 활동이 잘 된다고 생각하나? 

이승혜: 그렇다. 청주서부 ACT는 신입생도 많고 활성화가 잘 돼 있다. 올해도 충청ACT에서 제일 많은 인원(약 50명)이 참석했다. ACT와 관련 없는 서중한합회 동계신학, 하계신학에서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쪽에서도 이번 수련회에 참석하겠다고 지원한 사람이 많았다.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최원준: 영남ACT 회장을 연임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많이 성장했음을 느낀다. 작년에는 전체적으로 침체된 분위기였다. 캠퍼스모임에 네 번 참석했다가 갑자기 회장이 됐기 때문에 잘되고 있는 건지 몰라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지난해 9명이 참석했던 신입생환영회가 올해는 40명 정도로 늘었다는 건 분명 성장하고 있다는 것 아니겠나. 


▲ 엔데믹 시대다. 어떤 활동을 할 생각인가?

이승혜: 신입생이 많이 들어왔다. ACT 경험이 없는 친구들에게 ACT가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 동ACT나 서ACT에 비해 충청ACT나 영남ACT가 지역이 광범위해서 캠퍼스모임 숫자는 많지만, 대부분 소수 인원으로만 이뤄져 있다. 리더는 물론, 전도사님도 안 계신 교회가 많다. 연합 행사를 많이 준비해서 지역 ACT에 힘을 실어 주고 싶다. 


최원준: OB와 YB가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하고 싶다. 12월마다 ‘후원자의 밤’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런 행사를 더 활성화해서 YB 친구들이 오면 OB가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다. 미디어 사역을 하고 있는데 영상을 통해 기존 ACT의 행적을 남김으로 OB와 YB의 접점을 만들 예정이다. 


▲ 캠퍼스 선교/지역교회에 어떤 부분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이승혜: 한 가지 사업으로 새로 온 친구들과 잃은양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새로 오는 친구들은 언제라도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이 되고, 기존에 열심히 하던 친구들도 이전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할 것 같다. 임원진과 함께 고민하겠다. 


최원준: 영남 지역이 한반도에서 가장 넓다 보니 지도하시는 목사님의 이동 거리가 지나치게 멀다. 교회를 담임하는 와중에 안동, 대구, 포항, 부산 캠퍼스모임을 전부 관리하고 있다. 때때로 사비를 들여 ACT 활동을 이끌어 주기도 하신다. ACT 지도목회자를 위한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목사님들도 부담 없이 캠퍼스모임을 이끌어 주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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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를 마치는 1년 후, 어떤 성과를 내고 싶은가?

이승혜: 교회를 다니지 않거나 종교에 관심 없는 동기들도 CCC(Campus Crusade for Christ)는 뭔지 알더라. 우리 ACT도 대중들에게 인지도 있는 대학생선교모임으로 성장해 있길 바란다.


최원준: 한국ACT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0명 달성이 목표다. 


▲ 전국의 ACT 회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승혜: 나도 부담 없이 ACT를 다닌 것처럼, 언제든 편하게 방문하면 좋겠다. ACT 청년으로서 대학생활을 더욱 당당하고 의미 있게 잘해 보자!


최원준: 서로 ‘우리 ACT가 잘한다’고 생각하며 경쟁하기보다 전국의 ACT가 하나된 마음으로 연합하면 좋겠다. 1년 동안 한국 ACT를 성장시켰으면 좋겠다. 


▲ 재림성도에게 당부하는 말은?

이승혜: ACT가 열심히 활동한다고 해서 안심하지 말고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 몇몇 어르신들은 학생이 같은 교회에 몇 년을 출석했어도 이름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더라. 간혹 서운함을 느낄 수도 있으니 한 번을 만나더라도 반갑게 맞아주시고 따뜻하게 대해 주시면 좋겠다. 


최원준: 대학생이 되면 자신이 나고 자란 곳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가는 학생이 많은데 그중 90% 이상이 교회를 안 간다고 한다. 어른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시면 좋겠다. 우리 교회에 누군가 오면 잘 자리잡고 적응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길 당부드린다.

#한국ACT #제32대회장이승혜 #부회장최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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