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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N 컨퍼런스에서 무엇을 보고 느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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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7.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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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회 선교부장들의 소감 ... “디지털은 복음화의 축”
합회 선교부장들은 GAiN 컨버런스에서 디지털은 복음화의 강력한 축이라는 사실을 실감했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태국 치앙마이 엠프레스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TS(Adventist Technology Summit) 국제회의와 GAiN(Global Adventist Internet Network) 컨퍼런스에는 전국 5개 합회 안교선교부장들이 참석해 관련 콘텐츠를 선교사역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고민했다. 


동중한합회 유창종 목사는 “디지털선교가 세계 복음화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과거 여러 해 동안 영상설교를 통해 복음을 전해온 유 목사는 “그런 경험을 비춰볼 때 영상선교의 영향력이 큰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체계화하고 구체화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Stop doing what is normal! Start doing what is necessary!”라는 한 전문가의 강의 내용을 언급하며 “그저 구태의연한 것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필요한 것에 투자해야 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동중한합회 새신자학교 장막부흥회에서 영상과 말씀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를 해봐야겠다”면서 이를 시작으로 디지털 선교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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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한합회 정영규 목사는 “인쇄술로 종교개혁이 전세계로 빠르게 번졌고, 초기 재림교회도 인쇄술을 통해 세천사의 기별을 효과적으로 전했다. 오늘날의 복음전파는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그 정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하고 “대총회와 각 지회가 현대인이 활용하는 문화를 선교 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실적 과제도 짚었다. 정 목사는 “현재로서는 매우 많은 재정을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고, 대총회도 이에 관해 고민하고 있음을 느꼈다. 디지털 선교를 특정 전문인에게 마냥 맡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지역교회가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부분의 교인들이 복음전파에 헌신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과제가 있음도 분명히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정 목사는 세계 각국 대표단에게 큰 영감을 준 조앤 김(한국명 박진명) 선교사의 간증을 가장 감동적인 순간으로 꼽았다. 조앤 김 선교사는 1992년 대총회 개척선교사로 파송돼 몽골에 최초의 재림교회를 세운 인물. 정 목사는 “무비자로 북한에 입국할 수 있는 국가로서 북한선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비전을 갖고 있다는 점에 놀라웠다. 북한선교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국교회와 온-오프라인으로 상호 협력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남합회 김동섭 목사는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의 의미는 어떤 상황이 닥쳐와도 모든 선교의 주도권은 하나님께서 섭리하신다는 것”이라고 전제했다. 


김 목사 역시 “예를 들어 로마제국이 닦아 놓은 길은 사도들의 전도를 준비해 놓은 것이고, 인쇄술의 발전은 종교개혁의 길을 닦아 놓은 것이다. 지금 현대인이 걷고 있는 길은 Media, SNS, AI, Chat GPT 등 디지털 기술”이라며 “이 모든 것은 결국 하나님의 선교 도구들로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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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합회 김요섭 목사는 “한마디로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를 읽게 됐다”면서 “디지털 선교의 중요성과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복음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라고 부연했다.


호남합회 김재신 목사는 “디지털, 영화, 게임, AI 등 선교를 지원하는 최신 트렌드에 대한 실용적 사고 필요성을 확인했다. 또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자체적 협의뿐 아니라 세계 교회와도 끊임없는 협력을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라고 총평했다. 


김 목사는 “전 세계 인구 3/4이 온라인에 접속한다. 이제 교회에 맡길 마지막 영토는 디지털 세상”이라는 지적에 귀를 기울이고 “개인적으로 영화, 게임, 음악, AI 등등의 접근에 상당히 소극적이었다. 이번 기간 각 영역의 다양한 전문가와 작가들이 세천사의 기별을 디지털 세상에서 효과적으로 증거하기 위해 어떻게 수고하고 있는지 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디지털 선교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서로의 견해를 나누는 활동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디지털 세상 또한 선교의 중요한 영토임을 깨닫는 시간이었다”라고 의미를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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